제목과 본문은 URL 인코딩되어 담깁니다
이메일 QR은 메일 주소 뒤에 제목과 본문을 덧붙인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이때 공백이나 줄바꿈, 한글처럼 주소에 그대로 넣을 수 없는 문자는 URL 인코딩으로 변환됩니다. 공백 하나가 %20으로 바뀌는 식입니다.
이 변환 때문에 눈에 보이는 글자 수보다 실제로 담기는 글자 수가 훨씬 많아집니다. 한글은 한 글자가 %ED%95%9C처럼 아홉 자로 늘어나므로, 한글 본문은 영문보다 코드를 훨씬 빠르게 키웁니다.
본문이 길수록 QR이 급격히 조밀해집니다
담기는 글자 수가 늘면 같은 크기 안에 들어가는 모듈 수가 늘고, 모듈 하나가 작아져 카메라가 읽기 어려워집니다. 앞서 말한 인코딩 팽창까지 겹치면 본문 몇 줄만으로도 코드가 눈에 띄게 빽빽해집니다.
제목만 채우고 본문은 비우거나, 본문은 '문의 내용을 적어 주세요' 정도의 한 줄로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안내할 내용이 많다면 본문에 밀어 넣기보다 인쇄물에 적거나 웹페이지로 안내하고 URL QR을 쓰는 편이 코드를 가볍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스캔해도 자동으로 발송되지 않습니다
스캔하면 기기의 기본 메일 앱이 초안 상태로 열릴 뿐입니다. 보내는 사람이 내용을 확인하고 보내기를 눌러야 발송되며, 초안의 제목과 본문은 발신 전에 얼마든지 고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워둔 문구가 그대로 도착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됩니다. 또 메일 앱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기기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으니, 인쇄물에는 메일 주소도 함께 적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