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채운 메시지는 편집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는 초안으로 채워질 뿐이며, 보내는 사람이 발신 전에 얼마든지 고치거나 지울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채워둔 문구가 그대로 도착할 것이라고 가정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증 코드, 결제 확인, 신원 확인처럼 '정확히 이 문구가 와야 하는' 용도로 문자 QR을 신뢰해서는 안 됩니다. 도착한 문자는 발신자가 원하는 대로 바꾼 결과일 수 있습니다. 미리 채운 메시지는 사용자의 타이핑을 덜어 주는 편의 기능으로만 쓰세요.

기기에 따라 본문이 안 채워질 수 있습니다

문자 QR은 받는 번호와 본문을 함께 담지만,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스캔하는 기기와 문자 앱에 달려 있습니다. 번호와 본문이 모두 채워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기기나 앱에서는 번호만 채워지고 본문이 비어 있는 상태로 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메시지에 담는 내용이 전달의 필수 조건이면 안 됩니다. '차량 이동 부탁드립니다'처럼 없어도 상대가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문구가 안전하고, 길이도 짧게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만들고 나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양쪽에서 한 번씩 스캔해 보세요.

받는 번호는 국제 표기로 담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기 담는 번호는 문자를 받을 번호입니다. 하이픈이나 공백을 넣어 입력해도 생성기가 숫자만 남기므로, 국내 사용자끼리 주고받을 QR이라면 평소 쓰는 형태로 충분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스캔한 사람이 문자를 보내려면 국제 표기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국가번호를 붙이고 맨 앞 0을 뺀 +82 10 1234 5678 형태로 담아야 상대 통신사가 회신을 제대로 라우팅합니다. 생성기는 입력한 맨 앞 + 기호만 그대로 두므로, 0을 빼는 조정은 입력 단계에서 직접 해야 합니다.